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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소방서 연무읍여성의용소방대, 청정 자원봉사 참여[논산일보]논산소방서는 지난 7일 연무읍여성의용소방대(대장 김명자) 대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정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23년 상반기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투명 PET병 재활용Up, 탄소Down'이라는 청정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이물질 함량이 낮아 고품질로 재활용이 가능한 투명 PET병은 2020년 12월부터 별도 분리배출제도가 실시되고 있으며, 분리 배출된 병을 재활용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 동참한다. 김명자 대장은“투명 PET병 등 올바른 분리배출 인식과 실천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을 높여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통해 탄소 줄이기 실천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강기원 서장은“앞으로도 지역의 안전 파수꾼으로서 재난 활동 뿐만 아니라 사회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진정한 봉사단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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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천안·아산을 빛낸 사람들 - 천안 출신 비올리스트 '김규리'[논산일보]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교육, 농업,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발간사, 축사를 시작으로 가나다 순에 의해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천안 출신 김규리 비올리스트가 제57회 베토벤 흐라덱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천안 향토기업인 홍익그룹 김병준 회장의 외동딸로 알려진 김 비올리스트는 체코 흐라데츠 나드 모라비티에서 지난해 6월 16일 막을 내린 ‘2019 제57회 베토벤 흐라데츠 국제 음악 콩쿠르’(57th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Beethoven's Hradec 2019)에서 비올라 부문 연주자 41명과 겨뤄 우승을 차지했다. 또 청중이 선택한 좋은 연주자상인 청중상도 함께 수상했다. 베토벤 흐라데츠 국제 음악 콩쿠르는 1961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 비올라 부분을 번갈아 가며 총 57회의 콩쿠르가 개최되었다. 특히 이 콩쿠르는 체코 동부 흐라데츠 나드 모라비치에 위치한 성에서 개최된다. 이 성은 베토벤, 리스트 등 수많은 작곡가가 영감을 받은 장소로 알려졌다. 이로써 김규리 비올리스트는 체코 야나체크 필하모니와 2020년부터 2년동안 시즌 협연을 하게 된다. 베토벤 흐라덱 국제 콩쿠르는 격년으로 바이올린과 피아노, 첼로와 비올라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는 대회로, 한국인이 1위를 차지한 건 2010년 김사라 이후 9년 만이다. 한편 비올리스트 김규리는 2006년 금호 영재 콘서트로 데뷔했으며,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 1위, 안톤 루빈스타인 국제 콩쿠르 1위, 동아 콩쿠르 1위 등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이름을 알린 연주자이다. 그녀는 서울대학교를 졸업 후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석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는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최고 연주자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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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치매 조기진단에 가장 효과적인 ‘아밀로이드 PET 검사’[논산일보] 우리나라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환자다. 2039년에는 국내 치매환자 수가 2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치매는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기능에 장애가 생기고,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소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정도가 심한 경우 치매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이 알츠하이머 치매 치매는 원인질환에 따라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 전측두엽 치매 등으로 구분한다. 이 중에서 알츠하이머 병에 의한 알츠하이머 치매가 가장 흔하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전체 치매환자 중 알츠하이머 치매가 74.4%를 차지한다. 알츠하이머 병은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반이라는 찌꺼기가 과도하게 생성 및 침착되면서 발병한다. 증상의 진행과 악화 정도에 따라 전임상, 경도, 중등도, 중증 단계로 구분한다. 전임상 단계는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없지만, 병은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경도 단계에서는 기억력 등 인지기능 저하 증상이 나타난다. 중등도 단계에서는 기억력 장애가 심해져 가족, 친구 등을 알아보는 데에 문제가 생기고, 정신이상 행동을 보인다. 중증 단계에서는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고,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진다. 뇌 촬영으로 치매 원인 확인 아밀로이드 PET은 알츠하이머 병의 주요 원인인 베타 아밀로이드반을 확인하는 검사법이다. 이를 통해 치매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알츠하이머 치매 여부를 확진하거나, 무증상 또는 경도 인지장애 환자에서 향후 알츠하이머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도 예측할 수 있다. 검사는 방사성의약품 주사 투여 후 실시되고, 약 30분이 소요된다. 방사성의약품은 짧은 시간 안에 소멸되며, 대부분은 소변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검사 직후에도 주변사람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체내에 남아있는 소량의 방사성의약품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진다. 아밀로이드 PET 검사는 PET-CT로 진행된다. PET-CT는 신체의 생리적 변화를 관찰하는 PET과 구조적‧해부학적 이상을 확인하는 CT가 결합된 장비로 뇌신경계‧종양성 질환의 정확한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수면장애 있으면 치매 위험 높다 알츠하이머 병의 위험인자에는 고령, 가족력, 유전적 요인, 비만, 인슐린 저항성, 혈관성 요인,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등이 있다. 이외에도 수면시간이 짧거나 수면장애가 있는 환자 역시 알츠하이머 병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수면장애가 알츠하이머 병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시간이 부족하고,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를 가진 환자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뇌조직 내 아밀로이드반 침착이 두드러진 결과를 보였다. 수면장애는 병원 수면센터에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진단받을 수 있다. 2017년 치매환자 실종신고 1만건을 넘었다. 치매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 고통 받는 무서운 질환이다. 하지만 알츠하이머 치매를 완치시키는 방법은 없다.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는 병의 진행속도를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는 진단과 치료가 빠를수록 효과적이다. 부모님이 치매가 의심된다면 아밀로이드 PET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를 조기에 진단 받을 수 있도록 가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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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치매만큼 주목해야하는 퇴행성 뇌질환 ‘파킨슨병’[논산일보]파킨슨병은 치매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신경계 퇴행성 뇌질환이다. 주로 노년층에서 발병하지만 간혹 젊은 층에서도 나타난다. 퇴행성 뇌질환 특성상 천천히 진행되며, 증상도 서서히 시작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거나 언제 병원에 가야할지 고민을 하다가 일상능력 장애가 뚜렷해지면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행동 느려지고, 손발 떨림 위험신호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특정 신경세포가 점차 소멸되면서 나타나난다. 노화를 비롯해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병하며, 뇌병증, 뇌혈관 질환, 약물, 망간, 연탄가스 등 2차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느린 동작, 떨림, 경직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 한쪽에서 시작해 다른 부위로 옮겨가거나 점차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이외에도 얼굴 표정이 줄어들고, 발성이 약해지며, 종종걸음, 균형감각 저하, 기억력 감소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잠꼬대가 동반되기도 한다. 잠을 자면서 옆 사람을 치거나 꿈에서 하는 행동을 현실에서 따라하는 수준의 잠꼬대는 파킨슨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진단 빨라야 삶의 질 유지 파킨슨병을 조기에 발견해야 하는 이유는 진단이 빠를수록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더 나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킨슨병 초기에는 약물요법 이외에 환경적 요인 및 생활습관 개선, 운동 등의 노력으로 경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병이 진행되면서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 등 합병증이나 증상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예방하기 위해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증상 다양해 세밀한 진찰 필요 파킨슨병은 신경계 여러 부위를 침범하면서 증상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세밀한 신경학적 진찰이 필요하다. 혈액, 소변, 심전도, X-ray 등 전신적인 내과적 검사와 MRI 등 정밀검사에서 다른 뇌질환이 발견되지 않으면 파킨슨병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방사선동위원소를 활용한 PET-CT검사를 통해 뇌의 도파민 수용체를 직접 촬영하여 쉽게 파킨슨병을 확진할 수 있다. 물리치료-약물치료-뇌심부자극술 파킨슨병의 치료 과정은 크게 3가지로 구분한다. 첫 번째는 물리치료다. 파킨슨병 초기 환자 중 일상생활과 운동기능에 큰 문제가 없는 경우엔 물리치료를 통해서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다. 두 번째는 대표적인 치료법인 약물치료다. 약물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 경우 병의 진행을 막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점차 효과가 떨어지고, 약물의 농도가 과하면 이상 운동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수술적 치료인 뇌심부자극술이다. 이상 운동신호를 차단해서 신체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것이다. 약물치료로도 증상 조절이 어려울 경우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지만, 수술 후에도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파킨슨병은 주변에서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노인성 질환이다. 아직까지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거나 조기에 발견해서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증상이 의심되면 지체하지 않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발병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한다면 충분히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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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갑자기 생긴 당뇨병...췌장암 발병 신호일까?# 하루 반 갑의 담배를 피우는 만성 흡연자 51세 남성 정모씨. 가끔 소화불량 증상이 있었지만 6개월 전 시행한 위내시경과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는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당뇨병으로 병원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 췌장암으로 진단을 받았다. 당뇨병·소화불량 검사 중 췌장암 발견 증가 췌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발생빈도는 낮은 편이지만 5년 생존율은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예후가 매우 나쁜 암이다. 지난 10년간 암 발생 변화를 보면 위암, 폐암, 간암 등은 발병률이 감소하고 있지만, 췌장암은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우연히 발견된 당뇨병 또는 소화불량으로 병원에 내원해서 췌장암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40대 이상 당뇨병 환자, 췌장 점검 필수 흡연은 췌장암 발병과 관련이 깊다. 이외에도 당뇨병, 비만, 만성 췌장염, 음주, 가족력, 일부 화학물질 등이 췌장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당뇨병, 비만 인구가 늘면서 췌장암 발생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췌장암 발생률이 2배 이상 높다. 반대로 췌장암 때문에 당뇨병이 생길 수도 있다. 췌장암으로 인해 내분비 기능장애가 나타나고, 이는 당뇨병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40대 이상에서 ▲당뇨병이 갑자기 생겼거나, ▲당뇨 수치가 갑자기 잘 조절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췌장 검사를 받아야 한다. 복부 통증이 췌장암의 주증상 췌장암의 주요 증상에는 복부 통증, 황달, 체중 감소, 소화불량 등이 있다. 복부 통증은 췌장암 환자의 90% 이상에서 나타난다. 복부 통증이 심하거나 황달, 체중 감소까지 동반된 경우에는 대부분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따라서 정기 검진을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위험인자를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복부 CT 촬영 등으로 진단 췌장암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검사, 생화학검사, 종양표지인자 검사 등을 먼저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병이 상당히 진행되기까지 특별한 이상 증세가 없는 경우가 많고, 확실한 표지자(체내에 암세포의 존재를 나타내는 물질)가 아직 없다. 1차적으로 많이 시행하는 복부 초음파 검사도 복부 비만이나 장내 가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췌장암 진단율이 떨어진다. 현재로서는 복부 CT촬영이 가장 보편적인 검사이며, 보다 정확한 췌장암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 시행된다. 이외에도 MRI, 양성자방출단층촬영(PET), 초음파 내시경, 내시경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을 통해 더욱 정밀한 확인이 가능하다. 췌장암 치료는 수술이 우선이지만 실제로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이 시행되며, 황달 해소를 위해 내시경 치료 등을 병행한다. 가족력, 당뇨병 있다면 정기검진 필수 췌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흡연, 음주 등을 피하고,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가족력이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검진을 생활화해야 한다.